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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31 - 18.06.02] 모알보알 다이빙 2일차



0. 다이빙 출발 전…

내 자신을 너무 맹신했던 탓인가, 당연히 7~8시에는 눈을 뜰 줄 알았다.
하지만 눈을 떠보니 시간은 9시 8분… 한국 시간이 아닌 필리핀시간으로 9시 8분..
준다이브의 첫 출항 시간은 9시, 지각이었다..

혹시 몰라, 부랴부랴 숙소를 나서 준다이브로 이동, 비치로 뛰어가보니
다행히 아직 보트가 출발하지 않았다.
이 글을 빌어, 준다이브 강사님과 다이빙 멤버들에게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싶다.

1. 첫번째 다이빙 - Tongo 포인트

첫번째 다이빙은 Tongo 포인트, 간단한 브리핑에서 특이한점은 월 중간 작은 동굴에
자그마한 새끼 팁상어가 살고 있다고 한다.
지금까지 다이빙 하며 아직까지 상어는 본적이 없는데, 기대하며 입수!

이번 다이빙은 조류가 엄청 강했다. 내려가는 지점을 잘못 선택하여,
팁상어를 보기 위해서는 조류를 거슬러야 했다. ㅠ_ㅠ

(카메라를 안가지고 내려가서, 일행분께 동영상을 받아 올림..)

그 후에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다이빙 조류 속 월다이빙이 이어졌다.
조류에 몸을 싣고 가만히 웅장한 월을 바라보며, 다시한번 다이빙의 맛을 느낌!

2. 두번째 다이빙 - Kasai Wall

두번째 다이빙은, Tongo 포인트에서 엄청 가까운 Kasai Wall 포인트.
특별한 것은 거의 없는 월다이빙이었다. 하얀 꽃처럼 생긴 산호 군락이 예뻤다.
하지만 맘에 드는 사진을 많이 건진 포인트!

Kasai Wall 1

3. 점심 식사

이곳 저곳에서 유명한 준다이브의 식사, 오늘은 짜장밥에 생선&고구마 전!
먹을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김치가 정말 맛있는 곳이다 ㅎㅎ

점심식사 점심식사2

4. 세번째 다이빙 - Dolphin House 포인트

점심 식사 후, Dolphin 리조트 앞바다 포인트로 세번째 다이빙을 출발했다.
바람도 많이 약해졌고, 조류도 많이 약해졌고, 여러모로 다이빙 하기 좋은 날씨!

(포인트로 이동중.. 다이빙 할때 가장 설레는 순간!)

무난하게 월다이빙을 했고, 큼지막한 구멍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포인트였다.
마스터가 찾아준 특이한게 있었는데, 게 종류 치고는 거미처럼 생겼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라이온 피쉬도 발견.

거미 (사진이 잘 안나와서 아쉬움 ㅠㅠ 처음보는거였는데… ㅠㅠ) 라이온피쉬 뱃피쉬 (뱃(Bat)피쉬.. 맞나? 아무튼 납작하고 큰 고기!) 월 (엎드려서 촬영해본 월과 수면의 빛.. 월 사진은 항상 보이는 것의 10%도 나오지 않아 아쉽다…)

(열대어 떼와 들었는데 이름을 까먹었지만.. 반짝이는게 신기한 놈들)

출수 하기 전 월에서 올라오는 슬로프에 산호 군락이 예쁘게 형성되어있었다. 산호 산호2 아네모네

(역시 안전정지에는 쓸데없는 짓을 해야지!)

5. 마사지 그리고 저녁식사

함께 다이빙 하시는 분들께서, 오늘 마사지를 받으러 모알보알 시내쪽으로 나가자고 하셨다.
혼자여서 심심했던 차라, 흔쾌히 함께 출발! 모알보알 시내의 가이사노 몰로 갔다.

망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먹은 망고 쉐이크, 어제보다 훨씬 비쌌지만(120페소) 훨씬 맛있더라는…)

모알보알 가이사노

가이사노 몰 1층에 타코를 파는 곳이 있어, 하나 사먹음.. 치즈 토핑을 추가해서 먹었는데 한국에 들여와서 장사해도 대박 날꺼같은…
정말 제법이었다.

타코 (정말, 정말.. 맛있다)

가이사노 몰 2층에 있는 마사지샵 방문!
왠만한 막탄 로컬 마샤지샵 보다 훨씬 좋은 시설 & 마사지 퀄리티! 여기 오시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다.

마사지

마사지를 받고 같이 다이빙 하신 분들께서 저녁 식사와
맥주한잔을 함께하자고 제안하셔, 그러기로 했다.
그분들께서 낮에 샵 사장님께 구매한 유니콘 피쉬 바베큐와,
숙소 앞에서 꼬치와 밥을 사서 소소한 저녁 시간을 가졌다.
맛은 뭐.. 일반 생선과 비슷했는데 속이 엄청 꽉차 살이 참 많더라는…
ㅎㅎ 꼬치는 정말 맛있었다.

꼬치 유니콘